
이명박(MB) 대통령의 임기를 2년 남겨둔 2011년 3월 감사원장이 된 양건은 사무총장과의 불편한 관계로 두 차례나 곤욕을 치렀다. 당초 MB는 2010년 말 김황식 감사원장을 총리로 지명하면서 감사원장 자리에 정동기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을 발탁했다. ‘대통령 측근을 앉혀 감사원을 쥐락펴락하려 한다’는 야당의 반발 끝에 정동기 대타로 지명된 사람이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낸 양건 한양대 법대 교수였다. 양건은 재임 중 경북고 출신 사무총장 정창영과 적지 않은 마찰을 빚었다고 감사원 사람들은 말한다. 정창영은 청와대 TK(대구경북) 실세들과 각별한 사이였다. “차라리 원장을 잘라라” 정 총장이 총무과장과 비서실장 등 핵심 자리에 자신의 측근을 배치해 원장의 눈과 귀를 가린다고 판단한 양건은 분노했다. 급기야 청와대에 “나를 자르든지 아니면 사무총장을 내보내라”고 요구했다는 얘기까지 나돌았다. 그의 말이 먹혔는지 모르지만 정창영은 양 원장과 일한 지 11개월 만에 코레일 사장으로 나가고 그 자리엔 양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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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3,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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