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관악구 봉천6동(행운동)의 ‘소천서사(少泉書舍)’. 조순 전 경제부총리가 36년 동안 살아온 집이다. 장맛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조그마한 정원의 나무들이 싱그러운 빛깔을 띠었다. 조 전 부총리는 “대문 앞의 소나무는 수령이 한 45년쯤 됐을 것”이라며 “내가 직접 심었는데 무지무지 잘 큰다”고 말했다. 조 전 부총리는 한국은행 총재, 서울시장과 국회의원, 민족문화추진위원회장까지 평생 정력적인 활동을 해왔다. 올해 구순을 맞은 그는 ‘관악산 산신령’ ‘판관 포청천’이란 별명답게 흰 눈썹이 더욱 희게 빛났다. 》 ―구순을 맞으신 소감은…. “올해 우리나이로 아흔 살입니다. 제가 1928년생이니까 내년 2월에 만 90세가 돼요. 사실 제게 남겨진 날들이 이제 많지 않다는 걸 느낍니다. 구순을 앞두고 책을 쓰고 있어요. 죽는 날까지 하루하루 조금이라도 나아져야지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가슴에 품고 사는 말은 ‘자성(自省)’입니다. ‘내가 젊었을 때 여러 가지 과오가 많았잖아. 늙어가면서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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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3,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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