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식년을 활용해 미국 대학의 초빙교수로 다녀온 어느 교수의 체험담이다. 어느 날 8살짜리 아들이 부모 몰래 911에 장난 전화를 걸었다가 겁이 나서 아무 말도 없이 바로 끊었단다. 잠시 뒤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건장한 경찰관 2명이 문 앞에 서있는 것이 아닌가. 교수는 서툰 영어로 구구절절 설명했으나 경찰은 직접 확인하겠다며 집안으로 들어왔다. 이들은 아이를 만나고 1,2층도 두루 살펴본 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라”는 구두경고를 남기고 떠났다. 아들은 혼쭐이 났지만 장난이든 아니든 함부로 911에 전화했다간 큰 일이 벌어진다는 사실만은 확실히 깨우쳤다. 최근 미 ABC 뉴스는 뉴멕시코주에서 벌어진 폭력사건에 AI가 911 전화를 걸어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음향기기인 스마트 스피커가 여자친구를 때리면서 죽이겠다고 협박한 에두아르도 바로스란 남성을 911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바로스는 자신의 집에서 여친을 마구 폭행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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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2,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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