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으로 몸과 마음이 피로를 많이 느끼는 시기다. 게다가 요즘 들어 언제 하늘이 맑아질까 싶을 정도로 해가 그리운 날들이 많아졌다. 몽골에서는 흔했던 초록색 들판과 파란색 하늘이 한국에서 여름을 보낼 때는 간절히 그립다. 몽골 하늘은 한국에 비해 맑고 진한 파란색에 가까우며, 새하얀 구름이 몇 점 끼어 아주 멋들어진다. 푸른 물감에 하얀 점들이 툭툭 던져진 느낌이랄까. 평소 한국 여름보다 몽골 여름이 시간이 더 느긋하게 간다는 느낌이 들곤 했는데 최근 들어 이유를 알게 됐다. 해가 떠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몽골에서는 여름에 해가 오전 5시∼5시 반쯤 떠서 오후 9시쯤 진다. 밤 11시도 한국의 오후 8시 정도처럼 주변이 보이고, 새벽 1, 2시에도 별빛 때문에 그렇게 어둡지는 않다. 이런 몽골의 여름 모습이 그립지만 시간적 여유와 비싼 항공료 때문에 쉽게 못 간다. 몽골에서 한국은 비행기로 대략 3시간 정도가 걸린다. 그런데 여름철 비행기 요금은 1인당 왕복 73만∼13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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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1,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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