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뻘뻘 흘리며 점심을 먹고, 덥다고 투덜거리며 병원으로 허겁지겁 돌아오니 예약했던 ‘신환(새 환자)’이 ‘노쇼(No Show)’. 전화해도 안 받습니다. 뭐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있는데 방송국에서 전화가 옵니다. 태풍 때문에 토요일 지방 야외공연이 취소됐답니다. 갑자기 열이 확 오릅니다. 환자가 가장 많은 토요일을 휴진하고 기차표와 펜션도 예약했는데, 형이 한턱낼 거라고 호언장담을 해놨는데, 오히려 주말에 돈을 버는 동생들을 공치게 했으니까요. 분노는 자기보호를 위한 감정입니다. 동물은 신체적인 가해나 위협을 받을 때 분노합니다. 인간은 자신의 가치를 무시당하거나 피해를 입을 때 분노하죠. 윤리나 신념을 부정당할 때도 분노하지만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무시와 피해로 인한 분노를 정당화하고 싶을 때 윤리와 신념을 운운하게 되곤 하죠. 분노는 뇌 중앙에 있는 ‘편도’라는 엄지손톱만 한 기관이 담당합니다. 편도의 분노에 대한 반응은 약 2초 정도 지속되죠. 화가 났을 때 속으로 열을 센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XRV1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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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9, 2019 at 05:2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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