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섯 살 난 한 아이가 있었다. 아이는 어린이집이 끝나면 항상 근처 놀이터에서 1시간 정도 놀았다. 놀이터는 항상 동네 아이들과 아이 엄마들과 북적이는 곳이었다. 그날도 아이는 엄마랑 어린이집이 끝나고 놀이터에 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엄마가 좀 늦었다. 어린이집 교사는 엄마가 오실 때까지 그림책을 읽으면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다. 아이는 빨리 놀이터에 갈 생각에 작은 거짓말을 생각해냈다. “아 참 선생님, 엄마가 오늘은 놀이터에서 만나자고 했어요.” 교사는 “그래? 잠깐만 엄마한테 확인해 볼게”라고 말하고 원장실로 들어갔다. 아이는 그 사이 몰래 어린이집을 빠져나와 혼자 놀이터로 갔다. 이상하게 놀이터에는 아무도 없었다. 하늘은 갑자기 밤이 된 것처럼 어두웠다. 아이는 그네도 타보고 모래놀이도 하는데, 한 무리의 형들이 놀이터 안으로 들어왔다. 아이가 보기에는 엄청 큰 형들이었다. 조금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 형들은 자기들끼리 낄낄대더니, 혼자 있는 아이에게 다가왔다. 아이는 순간 도망가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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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7, 2019 at 03:5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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