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세계의 대도시처럼, 서울에도 걸인이 있다. 6·25전쟁 이후 많은 실향민, 노숙자 그리고 부상병이 있었고, 당시 정부의 복지제도 또는 자선단체가 미흡해 이들을 도와주지 못했다. 2019년 현재 실향민, 부상병은 거리에서 사라졌지만 여전히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이 살아남기 위해 구걸하고 있다. 경범죄처벌법은 “공공장소에서 구걸을 하여 다른 사람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귀찮게 한 사람”을 위반자로 정의하고 있지만 다른 수많은 경범죄처럼 각각 경찰관의 재량에 맡겨진 것이라 실행은 산발적이다. 나는 구걸하는 사람들을 비난하지 못한다. 사회안전망이 부족하면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 늘 있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 들어 새로운 현상이 나타났다. 바로 ‘벡패커(begpacker)’다. 구걸하다(beg)와 배낭여행자(backpacker)라는 단어가 합쳐 만들어진 신조어다. 무슨 뜻일까? 한국에 여행을 와서는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주로 유럽 또는 다른 서양에서 온 백인들이 구글 번역기를 통해 쓴,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bit.ly/2Ra1Z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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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3, 2019 at 04:3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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