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을 맛보고 맛집을 찾는 일에 종사하면서 가장 어려운 숙제는 건강한 짜장면을 찾는 일이었다. 이 과제는 지금도 미해결인 상태로 남아있으며 전국에 미식 취재를 가게 되면 명망 있는 짜장면집을 빠지지 않고 들르게 한다. 이는 사명감이라기 보다는 개인적인 절박함에 의해서가 더 옳다. 가족애 마냥 끈끈한 짜장면에 대한 애정에 그들을 맛있고도 건강한 짜장면의 세계로 안내하고 싶었다. 짜장면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만은 짜장면에 대한 불신 또한 만연하게 깔려있다. 중국집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시판 춘장은 검은빛을 띄는데 이는 전분으로 만든 캬라멜 색소 때문이다. 여기에 다량의 설탕을 투척하여 짜장은 들척지근한 단맛을 낸다. 이것저것 튀긴 후에 검게 그을린 식용유에 단품 요리를 하다 남은 야채와 고기 자투리를 이것 저것 섞고 검은 춘장을 넣고 대량 볶아내어 한 솥의 짜장 소스를 만든다. 면발은 밀가루 반죽 만으로 쫄깃하게 만들 수는 없다. 식소다라 불리우는 탄산수소나트륨을 넣어야 적게 치대도 탄성 있는 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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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9, 2019 at 03:5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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