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모펀드 운용사(GP·General Partners) IMM프라이빗에쿼티㈜의 김영호 수석부사장은 2013년의 일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그해 5월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인수한 자동차 와이퍼 생산업체 ㈜캐프의 대표이사로 내정됐을 때의 일이다. 경북 상주시 본사로 출근하던 첫날 집무실에 들어가지를 못했다. 노조가 출근길을 막아선 탓이었다. 하루 이틀이면 끝날 것으로 기대했던 노조의 반발은 계속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노조뿐 아니라 지역 상공회의소, 협력업체, 관공서 등도 그에게 싸늘한 눈초리를 보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를 만난 이들은 “서울 강남의 펀드가 우량한 향토기업을 쥐어짜려고 젊은 친구를 대표로 보낸 것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와 함께 만남 자체를 거부하기 일쑤였다. 김 부사장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몸으로 부딪치며 설득 작업을 펼쳐나갔다. 그는 “어려움에 처한 회사를 정상화해 놓으면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나 지역사회에도 좋다”는 말로 설득을 이어갔다. 그 결과 3개월 뒤 그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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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4,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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