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강남 못지않게 교육환경이 좋고 인기가 높은 곳이 목동이다. 하지만 1985년 처음 아파트를 분양할 때는 미분양이 태반이었다. 해마다 여름이면 안양천이 넘쳐나는 침수지역에 제방을 쌓고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섰지만 미분양은 몇 년 동안이나 해소되지 않았다. 그랬던 서울 서부의 벽지가 중산층의 고급 주거지로 변모했으니 상전벽해가 따로 없다. ▷‘똘똘한’ 미분양 아파트를 사는 것은 예전부터 부동산 고수들이 전하는 투자의 한 기법이었다. 개발연대에는 건설사 임직원들 가운데 미분양 아파트를 억지로 떠안았다가 나중에 부자가 된 사람도 많다. ‘자서(自署) 분양’이라고 해서 건설사들은 미분양분을 임직원들이 사게 하고 대출 이자를 대신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엔 이익은 못 보고 빚에 몰리는 등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아서 2013년 정부가 자서 분양 방지책을 만들기도 했다. ▷아파트개발이 본격화된 1970년대부터 부동산 투기와 이를 잡으려는 정부의 전쟁은 반복됐다. 1970년대에는 ‘복부인’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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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1,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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