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만난 대북지원단체 관계자는 “상당액의 물자가 북으로 가는 중인데 연락이 안 돼 답답하다”고 말했다. 물자가 가면 누가 받으러 나간다는 정도는 알려줘야 하는데 대답이 없다는 것이다. 북한이 남측 민간단체들을 만나자고 중국에 불러놓고는 23일 당일에 “상황이 생겨 실무협의를 취소한다”고 팩스를 보낸 일도 있다. 원인은 하나다. 북한의 대남창구인 통일전선부가 하노이 회담 결렬에 화가 난 김정은의 지시로 풍비박산이 난 것이다. 숙청된 인사 중에는 남쪽에도 잘 알려진 김성혜 통전부 통일전선책략실장(54)이 포함돼 있다. 김 실장은 베트남 하노이 북-미 회담에 참가했다가 귀국한 직후 억류돼 취조를 받았고, 얼마 전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하노이 회담 실무자들이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올 때 “설마 미국과 마주 앉았던 사람들을 숙청하겠느냐”는 반론이 있었지만 예측은 현실이 됐다. 김성혜는 지난해에 부각된 인물이다. 평창 겨울올림픽에 참가하러 내려온 김여정을 지근거리에서 보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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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0,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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