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한다. 감미로운 바람과 따스한 햇살, 푸르른 하늘로 가히 여왕의 품격에 걸맞은 아름다움을 지녔다. 영어로 5월을 뜻하는 메이(May)는 그리스로마신화에 봄의 여신인 마이아(Maia)에서 유래했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생명들이 화려한 5월의 꽃들(mayflower)과 함께 만개하는데 그중 장미의 아름다움을 당해낼 꽃이 없다. ‘5월의 장미’는 여왕의 고고함을 웅변적으로 상징한다. 5월에는 장미축제가 곳곳에서 열린다. 장미는 낮 기온이 24~27도, 야간에는 15~18도일 때가 최적의 생육온도다. 그래서 장미는 서울 기준으로 5월 중순에 가장 아름답게 개화해 축제를 장식한다. 그러나 장미는 원래 6월의 꽃이었다. 불과 30여 년 전만 해도 장미는 6월이 돼서야 개화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도 장미는 6~7월에 핀다고 돼있고, 6월의 탄생화는 여전히 장미로 남아있다. 그러던 것이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개화시기가 점점 빨라지면서 장미가 5월의 꽃으로 자리를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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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3, 2019 at 03:3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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