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전 11시 반경(현지 시간) 홍콩 몽콕의 한 재래시장 인근 빌딩. 그는 좁디좁은 1층에서 건물의 10층이 톈안먼(天安門) 시위 기념관임을 확인한 뒤 다시 인도로 나왔다. 기념관은 낮 12시부터 문을 열기에 시간이 좀 남았다. 한국 기자라고 인사하자 홍콩 출신 윌슨 찬 씨(60)가 놀라는 모습이다. 자신은 캐나다의 양로원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친척들을 만나러 2주간 휴가를 냈어요. 온 김에 잠시 보러 온 거죠.” 기자의 정체를 믿지 못하겠는지, 처음엔 홍콩에 돌아온 이유로 친척을 내세웠다.》찬 씨와 함께 근처 허름한 찻집으로 향했다. 홍콩 밀크티의 진한 향기 너머로 찬 씨는 사연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1989년 톈안먼 시위 당시 그는 서른 살이었다. 그해 6월 4일 톈안먼 광장에 모인 학생들이 무력 진압에 피를 흘리는 모습을 방송으로 목격했다. “이렇게 잔인하면 안 된다고…. 몹시 격동해서 베이징의 학생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길로 홍콩 거리에 나와 톈안먼 학생들을 지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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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30,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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