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덕의 도발’을 시작한지 8일로 100일이다. 그래서 ‘나는 왜 글쓰기로 도발 하는가…’에 대해 쓸 작정이었다. 그런데 5월 9일이 장영희 서강대 교수가 세상을 떠난 지 10주기라는 기사를 보고 기가 팍 죽었다. 죽었다 깨도 선생님처럼 쓸 수 없는 나는 괜히 인터넷공간을 어지럽히고 독자들의 시간만 잡아먹는 게 아닌지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너무나 착하고 좋았던 장영희 칼럼 선생님은 모르겠지만 나는 선생님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이것도 ‘장영희 글’ 매력 중 하나다. 글을 읽는 사람들 하나하나가 장영희와 가깝다고 느끼게 하는 것). 선생님은 2006년 7월부터 2년간 우리 신문에 칼럼을 썼는데 수차례 내 칼럼이 선생님과 같은 날짜에, 그러니까 신문을 펼치면 나란히 볼 수 있게 실린 거다. ‘돈과 사랑’(장영희)-‘국민이 왜 실정(失政) 수업료를 내야하나’(나), ‘둥근 새 동화가 일러 준 포기의 지혜’(장영희)-‘국민이 그리 만만한가’(나). 제목만 봐도 알겠듯이 선생님 칼럼은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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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8, 2019 at 02: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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