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침내 국민연금이 ‘연금사회주의’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정부에 찍힌 재벌총수 조양호의 대한항공 경영권을 사실상 박탈한 것이다.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표는 결정적이었다. 재벌 총수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로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해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초유의 사태다. ●‘땅콩 갑질’로 미운털 박힌 대한항공 물론 대한항공은 조 회장 딸 조현아(사진)의 ‘땅콩 회항’부터 그 일가의 온갖 갑질이 줄줄이 드러나 국민적 지탄을 받긴 했다. 그러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 국민의 노후자금을 불려야할 국민연금이 2018년 수익률 -0.92%이라는, 제도 시행 이래 최대 손실을 본 것부터 문책해야 하지 않나? 재계는 얼어붙었다. 당장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국민연금이 민간기업의 경영권을 좌지우지하게 된다는 연금사회주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는 만큼 신중했어야 하는데 아쉽다”는 입장문을 내놨다(그러나 배상근 전무 명의다. 정부가 전경련을 ‘패싱’하고 있어 최대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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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8, 2019 at 02:3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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