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19일 저녁 어둠을 뚫고 청와대에서 멀지 않은 한 한정식 집으로 향했다. 그가 밥을 사겠다고 제안해 만든 저녁 자리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신임 회장단들이 초대됐다. 한우 불고기와 전복에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대접한 노 비서실장과 정태호 대통령일자리수석비서관이 부탁한 말은 중소기업이 일자리를 늘려 달라는 것이었다. 노 비서실장은 2월 생산과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데 해외 경기가 좋지 않아 티가 잘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말을 곁들였고, 정 수석비서관은 중소기업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지원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물론이고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야 하는 참모들이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애쓰는 행보 중 하나다. 대통령과 그 참모들의 경기 통계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에 대해 ‘어느 나라 통계를 보고 있는 거냐’는 야당 원내대표의 비판이 있다. 대통령의 ‘국가 경제가 견실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인식이 맞는다면 일자리 확대는 저녁밥을 사가며 부탁할 일도, 정권의 명운을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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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2,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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