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고 보면 하지 않아서 아쉬운 일들이 있다. 지금은 대학생인 딸이 다섯 살 무렵이던 1999년 말 이정현의 노래 ‘와’가 최고의 히트곡이었다. 소형 마이크를 꽂은 새끼손가락을 입에 대고 노래하는 가수를 따라 춤추는 아이의 재롱을 보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걸 동영상으로 남기지 못했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고 고가의 비디오카메라를 구입할 엄두가 나지도 않았다. 지금도 가끔 이렇게 얘기하지만, 이건 변명이다. 당시엔 딸이 평생토록 춤추고 노래하면서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착각했다는 것이 사실에 가깝다. 27, 28일 이틀간 베트남에서 진행된 제2차 북-미 정상회담도 한참 뒤에 많은 아쉬움을 남길 것이라는 강한 예감이 든다. 세계의 질서를 이끄는 국가의 수장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대국 지도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다시 만난 일은 언제까지나 지속될 일상은 아니기 때문이다. 두 정상의 이번 만남에선 한반도 문제를 두고 과거의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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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01,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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