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도 헤어스타일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시진핑(習近平·66)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주 흰머리를 노출했다는 뉴스를 보고서다. 딱 봐도 염색이다 싶은 새까만 머리를 포마드 발라 넘겨 붙이는 게 중국 지도부의 관행이었다. 젊게 보이려는 이 ‘흑발 정치’의 전통을 시진핑이 깬 것이다. 그것도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시진핑 흰머리는 왜 늘어났나 국내 신문들은 인간적, 서민적, 친근한 이미지 부각이라고 제목을 달았다. 2014년 잠깐 흰머리를 보였을 때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내놨던 해석이다. 그 뒤 5년간 비인간적이었다가 다시 인간적이 될 수도 있나? 자신감과 현명함을 보여준다는 분석도 있다. 중화제국주의를 내건 시진핑의 종신 집권이 가능하도록 헌법을 바꾼 게 꼭 1년 전이다. 관행과 규범도 깰 수 있는 절대 권력! 흰머리 노출이 이를 입증한다고 미국 정치학자들은 분석했다. 흰머리가 자신감의 표현이라면 우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UwSE85
via
자세히 읽기
March 14, 2019 at 02:07P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