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이면 오징어 건조가 끝날 무렵이다. 최근 오징어가 대풍이라는 기사가 났다. 오징어만큼 우리에게 친근한 바다 먹거리도 없다. 맥주 안주나 젓갈로 인기가 높다. 9월 추석 무렵부터 11월 말까지 약 3개월 정도 잡히는 오징어는 동해안 주민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오징어 채낚기(미끼 없이 잡는 방식) 선주는 선원들이 잡아온 오징어를 팔아 수입을 얻는다. 선원들은 채낚기 결과물의 일정 몫을 선주에게 주고 남는 오징어를 팔아 벌이를 한다. 과거에는 선주도, 선원도 아닌 사람들은 소위 오징어를 건조해 생계를 꾸렸다. 생물 오징어를 사서 일주일 정도 건조했다가 몇 달 저장한 뒤 생물보다 3∼4배 높은 가격으로 상인들에게 판다. 오징어를 살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아버지 몫이었다. 어선이 잡아온 오징어를 어판장에서 구매한다. 가정에서 오징어를 건조하면 통상 다섯 발, 오징어 1만 마리를 산다. 오징어를 헤아리는 단위가 독특하다. 한 축(생물)은 20마리, 한 발은 100축을 말한다. 사람을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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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01,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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