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형사립고의 태생과 성장 과정을 보면 우리 민주주의 발전을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 자유와 각 분야 자율성이 확대돼 온 역사 진보의 흐름과 일치해서다. 산업화 시절 교육은 효율적인 지식 전달 체계였지만 배움의 내용과 학교의 모습이 일률적이었다. 1980년대 전두환 정권이 사교육을 근절한다는 명분으로 고교평준화 정책을 전면적으로 시행해 전국 고교의 특색이 많이 퇴색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국정철학으로 삼았던 대통령답게 자사고를 통해 고교 교육의 질적인 도약을 모색했다. 2002년 자립형사립고란 이름으로 처음 도입된 자사고는 고교평준화에 따른 획일적 교육을 바로잡아 다양화와 특성화를 확대하고 수월성 교육을 추구했다. 이명박 정부가 자율형사립고를 확대해 현재 전국에는 서울 하나고, 강원 민족사관고, 전북 상산고, 경북 포항제철고 등 총 42곳의 자사고가 있다. 문재인 정부는 다양성을 인정한 이전 정부와는 180도 다른 자사고 정책을 펴고 있다. 자사고 폐지를 대선 공약으로 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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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8,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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