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2호선 교대역 부근의 한 가전양판점 주차장과 국립중앙도서관 뒷골목의 한 식당은 검찰이 언론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 수사를 할 때 접선 장소로 즐겨 이용하는 곳이다. 언론 노출을 꺼리는 피의자에게 청사 밖에서 검사나 수사관 차량으로 ‘픽업’하는 특별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사에 협조를 요구하는 식이다. 거꾸로 언론을 속이는 수단으로 포토라인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한 검찰 간부는 “정치자금 사건 수사에 몰래 협조한 인사를 조사하면서 ‘너무 빨리 나가면 자백했다고 의심을 받는다. 시간을 더 끌다가 지친 표정으로 나가라’고 조언한 적이 있다”고 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포토라인을 수사 목적으로 이용해온 관행을 인정했다. 그는 취재진이 포토라인을 만들지 못하도록 “검찰에 누구를 언제 부르는지 미리 언론에 알리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할 말이 있는 사람은 포토라인이 없어도 기자를 찾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을 카메라 앞에 세워두고 뻔한 질문을 던지며 “죄송하다”는 알맹이 없는 답을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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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9,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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