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혜원 의원은 억울할 것이다. 투기(投機)란 ‘시세 변동을 예상해 차익을 얻기 위해 하는 매매거래’라고 표준국어대사전엔 나와 있다. 그의 가족과 참모의 가족, 그리고 남편이 이사장인 문화재단에서 목포 구(舊)도심 건물과 땅을 집중 매입한 건 맞다. 그러나 차익을 얻기 위해 산 게 아니면, 투기라고 할 순 없다고 나는 본다. 이곳에 자신의 100억대 나전칠기 컬렉션을 넣은 박물관을 만들어 국가에 기증하는 게 처음부터의 계획이었다는 말도 진심일 것이다. 근대문화유산공간을 ‘힙’하게 살려내 세계적 핫플레이스로 키울 전문가를 투기꾼으로 몰다니, 죽어도 결백을 밝히고야 말겠다는 투지도 이해할 만하다. 그럼에도 자기는 선의(善意)이고 비판은 모두 악의(惡意)라는 손혜원의 태도는, 불편하다. 그 자신감의 근거를 전 국민이 알고 있어서다. 손혜원 힘의 원천엔 ‘언론 기사만 읽지 않는 SNS 사용자(사실상 국민 모두)가 있다’고 의원실은 자부하지만 그것만으론 어림없다. 집권당 원내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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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7, 2019 at 09:4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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