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에 어느 집주인이 집에서 기르는 개와 소, 닭, 돼지를 불러 놓고 “너는 주인을 위해서 무엇을 하였느냐”고 차례로 물었다. 개는 주인의 집을 지켜주었다고 했고, 소는 농사일을 했으며, 닭은 주인의 잠을 깨워주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대답할 차례가 된 돼지는 주인의 밥만 축냈지 도무지 주인을 위해 한 일이라고는 생각나지 않았다. 그래서 “저는 주인님이 부자로 더 잘살 수 있도록 죽어서 제물이 되어 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돼지가 돈을 가져온다는 이 이야기는 믿거나 말거나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모든 ‘고사상’에는 헤벌쭉 웃고 있는 돼지머리가 오른다.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돼지꿈을 꾸었다는 것이다. 돼지=돈이다. 필자는 돼지가 돈을 가져와서 좋기보다는 예보에 도움을 줘서 귀엽고 예쁘다. “돼지가 기둥에다 몸을 비비는 걸 보니 비가 올 모양이네.” 어릴 적 할머니의 이와 같은 말이 있고 난 다음에는 거의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 충청도 지방에 전해 오는 돼지가 기둥에 몸을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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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5,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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