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 올바른 표기다.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는가? 익숙한 데서 문제를 발견할 수 있어야 보다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띄어쓰기일 것이다. ‘얽히고설킨’ 사이를 띄어 써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어떤 측면에서 멋진 질문이다. 이 단어를 ‘얽히다’와 ‘설키다’로 구분해 내어야 또 다른 질문에 접근할 수 있다. 일단 ‘얽히다’와 ‘설키다’로 구분하여 둘을 비교해 보자. ‘얽히다’는 [얼키다]로 발음된다. 우리말의 ‘ㅎ’은 ‘ㄱ, ㄷ, ㅂ, ㅈ’을 만나면 ‘ㅋ, ㅌ, ㅍ, ㅊ’으로 축약된다. ‘ㅎ’이 앞에 오든 뒤에 오든 마찬가지다. 입학[이팍], 국화[구콰], 박히다[바키다], 읽히다[일키다] 놓고[노코], 낳다[나타], 많고[만코], 않다[안타] 이 지점에서 ‘얽히다’와 ‘설키다’를 보자. 이상한 점이 없는가? 이 둘은 표기상의 일관성을 지키지 않는다. 앞의 ‘얽히다’의 표기 원리에 따른다면 ‘설키다’도 ‘섥히다’라 적어야 한다. ‘얽히고’의 ‘얽+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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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9,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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