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는 직장 내 다양한 괴롭힘(harassment)을 가리키는 용어로 ‘…하라’ 시리즈가 존재한다. 상하 관계를 악용하는 권력형 갑질은 ‘파워하라(power harassment), 성희롱은 ‘세쿠하라(sexual harassment), 회식 등에서의 음주 강요는 아루하라(alcohol harassment)라고 불린다. ‘2018 신조어 유행어 대상’ 후보에 오른 ‘지타하라(時短 harassment)’도 그중 하나다. ‘지탄(時短)’이란 노동시간 단축을 뜻한다.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를 막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일하는 방식 개혁’과 관련된 노동시간 축소는 왜 ‘지타하라’로 불리는 것일까. 모든 업무량은 그대로인데 상사는 무작정 ‘잔업도 야근도 하지 말라’고 지시하기 때문이다. 2016년 12월 한 자동차 판매 회사의 점장으로 취임한 48세 가장이 부하 일까지 떠맡아 과중한 업무 부담에 시달린 끝에 목숨을 끊으면서 노동시간 단축은 사회문제로 부각됐다. 지난해 한 서점이 20∼60대 직장인 730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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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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