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9년 1월 7일 히로히토 일왕이 타계한 지 몇 시간 만에 당시 오부치 게이조 관방장관이 새 연호를 공개했다. 최종 후보였던 슈분(修文), 세이카(正化)를 제치고 정부가 낙점한 것은 ‘平成(헤이세이)’. 중국 고전에서 따온 글자로 나라 안팎의 평화, 천지의 평화가 이뤄진다는 의미다. 이튿날 아키히토 일왕의 즉위로 시작된 헤이세이 시대는 내년 4월 30일 그의 퇴위와 함께 막을 내린다. ▷헤이세이 시대 일본은 연호에 걸맞은 평화를 누렸다. 아키히토 일왕도 23일 자신의 85세 생일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헤이세이가 전쟁이 없는 시대로 끝나게 된 것에 진심으로 안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감정에 복받친 듯 떨리는 목소리로 “전후 일본의 평화와 번영은 전쟁에서의 많은 희생과 국민의 노력으로 구축된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전후 태어난 세대에도 올바로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의 상징적 존재인 아키히토 일왕은 평화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종전 60년 사이판, 종전 70년 팔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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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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