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자 장부를 흑자로 바꾼다’는 미국 최대 쇼핑 대목 블랙프라이데이(23일)에도 웃지 못한 가게들은 있었다. 뉴욕 맨해튼 브라이언파크 주변엔 ‘폐점 세일’ 광고문을 몸 앞뒤로 두른 아르바이트 남성이 서성거렸다. 근처 5번가 백화점 로드앤드테일러 매장의 ‘땡처리 폐업 세일’을 알리는 이였다. 뉴욕에선 매장이 문을 닫을 때면 장례를 치르듯이 이런 ‘폐업 홍보맨’들이 거리에 등장한다. 1826년 창업한 로드앤드테일러의 뉴욕 5번가 매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엔 특별한 곳이었다. 뉴욕 백화점 중 처음으로 거리 윈도를 크리스마스 테마로 장식하는 ‘크리스마스 윈도 극장’이 여기에서 시작됐다. 올해는 윈도에 산타클로스나 루돌프가 끄는 썰매, 생강과자로 만든 동화 속 집 대신 ‘70∼80% 폐업 세일’을 알리는 요란한 광고문이 덕지덕지 붙었다. 2012년 로드앤드테일러를 인수한 캐나다 회사 허드슨베이는 “수익성을 높이고 디지털 사업 기회에 집중하겠다”고 폐점 이유를 설명했다. 골목상권을 죽이는 원흉으로 손가락질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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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9,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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