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을 더 편하게 여기는 건 미국 사람도 매한가지인 듯했다. 뉴욕 유엔 총회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표정이 딱 그랬다. 뉴욕은 트럼프가 나고 자라 부동산 재벌에 대통령까지 된 곳이다. 24일(현지 시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전엔 자신의 펜트하우스가 있는 트럼프타워에 들러 몇 시간을 보냈다. 워싱턴을 벗어나 편안해진 트럼프는 유엔 총회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과 관련해 ‘예술 작품’(김정은 친서에 대한 평가) 등 온갖 상찬을 쏟아냈다. 딱 한 가지, 종전선언(declaration to end of war)만 빼고 말이다. 한창 ‘업’된 상태였을 텐데 종전선언 대목에선 정신을 차렸다는 얘기다. 트럼프는 문 대통령이 회담 내내 설득했을 종전선언을 왜 언급조차 하지 않았을까. 갖가지 분석이 나오지만 진짜 이유는 하나다. 김정은이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에 나설 것이라는 확신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이 전하는 김정은 말은 아직 못 믿겠다는 것이다.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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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9,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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