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0년대 초,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화성 탐사에 앞서 화성에 생명이 있는지를 알아보기로 했다. 생명체의 특징인 에너지와 물질을 흡수하고 노폐물을 내보내는 대사(代謝)의 흔적을 화성 대기에서 찾는 일에 제임스 러브록이 초청됐다. 러브록이 파악한 것은 이미 모든 화학 반응이 완료되어 평형을 이루고 있는 죽어 있는 화성의 대기였다. 그는 오히려 이와 대비되는 지구 대기의 역동성에 주목했다. 지구 대기에는 화학 반응이 매우 쉽게 일어나는 산소와 메탄이 상당량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끊임없는 생성과 반응의 순환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러브록은 이러한 순환의 원동력이 생명이라고 결론짓고 지구가 스스로를 조절하는 살아있는 것으로 보았다. 러브록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대지의 여신의 이름을 따서 지구를 ‘가이아(Gaia)’라 칭했다. 러브록이 발표한 가이아 이론의 핵심은 지구가 자기 조절에 의해 항상성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지구온난화와 관련하여 가이아 이론이 종종 언급된다. 배경에는 인간이 배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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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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