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사 열심히 할 필요 없다.” 드루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 내부에서 최근 논란이 된 발언이다. 수사 실무 관계자가 일부 수사팀원에게 했다고 한다. 동의하지 않는 팀원들은 내심 반발하고 있다. 특검팀은 검찰 출신 변호사인 특검과 특검보 2명, 경찰 출신 변호사 특검보 1명, 그리고 검찰과 경찰에서 파견된 검사, 형사, 수사관 등 구성원이 다양하다. 수사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10일 동안만 유지될 임시 조직이다. ‘대충 수사’ 같은 민감한 발언이 밖으로 새나오기 쉽다. 왜 이런 발언을 했을까. 수사 결과를 내다보고 건질 게 없다는 생각에 ‘괜히 힘 빼지 말자’고 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수사든 예단은 금물이다. 특히 김 지사 같은 대통령의 핵심 측근 등 권력층 수사는 더 그렇다. 그 중심도 주변도 권력의 향배에 따라 변화무쌍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검찰은 이명박(MB) 전 대통령 수사 초반 ‘별게 나올 것 같지 않다’고 판단했다. MB의 수족과 같았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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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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