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탐정 A가 주인공인 추리소설을 써볼까 한다. “제가 ‘그들’이라면 억울할 것 같아요. 이름 앞에 ‘살인자’라고 붙어 있으니 말이에요.” A가 최근 만난 정부 관계자는 혀를 끌끌 찼다. 누가 살인을 하지 않았는데도 이런 어마어마한 누명을 썼단 말인가. A는 ‘그들’을 찾아 나섰다. 첫 번째 억울한 누명을 쓴 이는 ‘살인개미’로 널리 알려진 ‘붉은불개미’다. 최근 부산항과 평택항, 인천항 등 항구마다 난리가 났다. 살인개미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정부가 방역작업을 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3∼6mm에 불과한 붉은불개미는 어쩌다 ‘살인개미’가 됐을까? 곤충 전문가의 설명이다. “꼬리 부분의 날카로운 침을 보세요. 찔리면 불에 덴 것처럼 통증이 와요. 침에는 염기성 유기화합물인 솔레놉신, 독성물질인 포스폴리파아제, 히알루로니다아제 등이 섞여 있어요.” 그렇다면 살인개미가 맞지 않는가. 하지만 A는 ‘곤충독성보고서’를 들춰보는 순간 고개를 갸웃했다. 꿀벌의 독성을 1로 볼 때 붉은불개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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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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