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베이징(北京)대 4학년 웨신. 그는 지난달 9일 동료 학생들과 함께 학교에 ‘1998년 이 학교 교수였던 선양에게 성폭행당한 뒤 고통을 겪다 같은 해 자살한 가오옌 사건’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이후 웨신은 수차례 학교 측과의 면담 자리에 불려가 입막음을 강요받았다. 웨신이 같은 달 23일 위챗(한국의 카카오톡 격) 공식 계정에 올렸던 첫 공개서신에 따르면 학교 측은 웨신의 어머니를 압박해 웨신을 집에 가두라고 했다. 웨신은 이틀 만인 25일 학교에 돌아왔고 위챗에 짧은 글을 남겼다. “모든 친구들의 관심과 도움에 감사합니다. 지금 난 학교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 글 아래 ‘아주 긴 공백’을 남긴 뒤 ‘웨신 2018. 04. 25’라 적었다. 그 공백은 웨신이 쏟아내고 싶었던 무언의 외침을 전하는 듯했다. 그로부터 5일 뒤인 지난달 30일 웨신은 ‘공개편지 이후 1주일’이라는 제목으로, 그 공백의 비밀을 풀어주는 공개서신을 올렸다. 웨신은 애초 25일 성명을 발표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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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7,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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