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의 썰매가 평창 슬라이딩센터의 트랙을 금색으로 물들였다. 윤성빈과 7000여 관중은 물론이고 모든 국민이 함께 환호했다. 하지만 단 한 팀은 축배를 아껴뒀다. 그들은 관중 안내와 통제를 담당하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베뉴운영국 이벤트서비스팀이다. 설 명절 아침 해도 뜨지 않은 시간에 평창에 모인 이벤트서비스팀은 모든 관중이 안전하고 즐겁게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칼바람이 부는 산 중턱을 수없이 오르내리고 유모차나 휠체어를 밀어주며 한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관중이 경기장을 떠날 때 텅 빈 경기장에서 서로를 향해 박수를 쳤다. 슬라이딩센터는 유독 혹독한 추위로 악평이 난 곳이다. 게다가 산꼭대기부터 내려오는 트랙의 커브 때문에 입장 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좌석까지 가파른 경사를 30분 이상 직접 걸어 올라야만 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진행되는 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 경기 등은 부상 위험이 크고 사고 가능성이 높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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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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