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구가 평창에 못 간 이유 “마스코트는 개로 하시죠.” 2016년 초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작은 비상이 걸렸다. 올림픽 마스코트를 무엇으로 정할지 청와대의 의견을 구했더니, 개로 했으면 좋겠다는 답이 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낸 의견인지, 참모가 건의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취임식날 진돗개 백구 강아지를 안고 청와대에 입성했던 박 대통령이 우리 민족의 자랑스럽고 영리한 순종 견종인 진돗개나 풍산개 백구가 평창의 하얀 눈과 어울리는 이미지라고 생각했을 듯 싶다. 그러나 그해 4월 김종덕 당시 문화체육부장관과 조양호 조직위원장이 스위스 로잔으로 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그 의견을 전달했더니 펄쩍 뛰었다. “아니, 지금 그러지 않아도 한국의 개 식용 문제 때문에 세계 곳곳에서 올림픽 보이콧 주장이 나오는데, 어떻게 개를 마스코트로 합니까.” 올림픽 마스코트는 기념품 판매 등 올림픽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친다. IOC는 개를 무자비하게 잡아먹는 나라라는 오명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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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0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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