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내 부상에 대해서 말하고 싶지 않다. 제대로 인정받아야 할 정현의 승리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16강전이 끝난 후 열린 공식 인터뷰. 정현(22·한국체대)에게 패한 노바크 조코비치(31·세르비아)는 지난해 하반기 6개월이나 코트를 떠나 있었던 원인인 팔꿈치 부상과 완쾌 여부를 묻는 질문이 이어지자 단호한 표정과 어조로 부상 관련 질문을 사절했다. 전 세계랭킹 1위의 위엄은 존중받았다. 이후 부상 관련 질문은 딱 끊겼다. 이번에야 알았다.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은 말솜씨도 수준급이라는 것을. 정현에게 4강전에서 기권승을 거둔 로저 페더러(37·스위스)의 온 코트(on court) 인터뷰에서는 ‘테니스 황제’의 품격이 느껴진다. “나도 부상을 안고 경기를 뛴 적이 있다. 멈춰야 하는 순간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정현은 충분히 세계 톱10 안에 들 실력을 갖췄다. 멋진 정신력과 체력을 가졌다”며 엄지를 세웠다. ‘얼마나 고통이 심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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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07,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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