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년 전까지도 한국은 주변국들에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우리가 잘해서이기도 했고, 다른 나라들이 뒤처졌기 때문이기도 했다. 중국은 철강 조선 자동차 전자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한국 배우기에 열심이었다. ‘철강왕’ 박태준 일화는 지금도 회자된다. 덩샤오핑(鄧小平)이 1978년 신일본제철을 방문해 중국에 제철소를 지어달라고 하자 이나야마 요시히로(稻山嘉寬) 당시 회장은 “중국에는 박태준이 없지 않느냐”고 답했다. 덩샤오핑은 “그럼 박태준을 한국에서 수입하면 되겠군” 했는데 1992년 한중 수교 직후 중국이 제일 먼저 초청한 사람이 박 전 회장이었다. 2003년에는 그를 아예 경제고문으로 위촉해 샤오캉(小康·먹고살 만한 수준) 사회 건설을 위한 지혜를 구했다. 일본도 ‘잃어버린 20년’에 빠진 뒤 거꾸로 ‘한국 배우기’에 나섰다. ‘왜 한국 기업은 세계시장에서 이기는가’류(類)의 책과 포럼이 쏟아졌다. 2012년 일본의 한 지상파 TV는 “엔터테인먼트는 한류에 밀리고, TV는 삼성과 LG에 밀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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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3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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