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이번에도 ‘존버’가 답이었다. 존버는 ‘×나게 버티기’의 약자로, 가상통화 투자자들이 많이 쓰는 유행어다. 가상통화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팔지 않고 반등할 때를 기다린다는 뜻이다. 가상통화 시장은 11일 오전 법무부 장관이 ‘거래소 폐쇄’라는 극약 처방을 덜컥 발표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패닉에 빠진 투자자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청와대는 반나절 만에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며 진화에 나섰다. 결국 정부는 거래소 폐쇄를 장기 과제로 돌리고 당분간 실명제 도입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 과정에서 대표 가상통화인 비트코인 가격은 11일에만 2100만 원에서 1550만 원대로 수직 낙하했다가 다시 2000만 원으로 널뛰기했다. 출렁임을 거듭한 끝에 13일 오후 2100만 원대를 회복했다. 정부의 ‘아니면 말고’ 식의 오락가락 대응이 또 한번 ‘존버하면 된다’는 투자 내성만 키워놓은 꼴이 됐다. 한국에서 거래되는 가상통화가 국제 시세보다 30∼50% 더 비싸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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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5,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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