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중국 방문길 베이징대 연설에서 “한국의 젊은이들이 양꼬치와 칭다오(맥주)를 좋아한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양국 간 문화 교류를 강조함으로써 중국 청년의 마음을 얻으려는 의도임을 모를까마는 양꼬치는 한국에선 몰라도 정작 중국 길거리에선 찾아보기 힘들다는 건 몰랐을 것이다. 미세먼지 주범 중 하나라는 이유로 당국이 엄격하게 단속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올해부터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과 주변 지역 등 28개 도시의 300만 가구에 석탄난방을 금지했다. 금지한다는 게 무슨 의미냐면 각 가정과 시설의 석탄보일러를 철거했다는 얘기다. 석탄 대신 천연가스를 쓰라는 건데 가스 공급이 원활치 않아 가난한 주민들은 난방도 못하고 혹한을 맞고 있다. 대기오염 개선이 목표라면 인권 따위는 화끈하게 무시하는 공산주의 나라다운 접근이다. 중국은 이웃 나라를 배려해서가 아니라 자기네가 살기 위해 가혹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랬다면 촛불 정도가 아니라 폭동이 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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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9,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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