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베트남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11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개막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영상 축전을 통해 과거 베트남 참전에 대해 사과했다. ‘비즐’이라고 하지 않고 ‘비츨’이라고 발음하는 바람에 ‘빛을 지고 있다고?’ 웃을 수도 있었지만 대통령은 언제나 그렇듯 진지했다. “그렇지만 이제 베트남과 한국은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경제 파트너이자 친구가 되었다”고 곧바로 언급한 대로 대통령은 현재와 미래를 강조하긴 했다. 그러나 과거 베트남전 파병 과정에서 발생했던 민간인 학살 등에 대한 사과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13년 전 베트남을 찾았던 노무현 당시 대통령도 “우리 국민이 마음의 빚이 있다”고 사과한 바 있다. 국민도 아니고, 한국 전체에 마음의 빚을 지운 문 대통령은 좀 마음이 가벼워졌는지 몰라도 나는 그렇지 않다. 우선은 베트남이 한국의 사과를 원치 않기 때문이다. 베트남 관료들과 자주 접한다는 한 사업가는 “베트남은 세계 최강국 미국과 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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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9, 2017 at 10: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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