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제빵기사를 착취해온 것처럼 비난받을까 봐 침묵했을 뿐이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의 직접고용을 둘러싸고 목소리가 소외됐던 이해관계자가 있다. 제빵기사들과 함께 살을 맞대고 일하는 가맹점주들이다.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에 제빵기사 5378명 전원을 직접 고용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뒤에도 가맹점주의 반응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던 이들이 행동에 나섰다. 가맹점주 2386명은 본사의 제빵기사 직접고용을 반대한다는 탄원서를 27일 고용부에 냈다. 파리바게뜨 전체 가맹점주의 7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고용부 지시 후 가맹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가맹점주와 제빵기사의 관계도 악화하고 있다”고 했다. 배경은 이렇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은 8월 17일 노조를 설립했다. 7월 11일 고용부가 현장 근로감독을 나온 지 한 달여가 지난 시점이었다. 전체 제빵기사의 8분의 1인 700여 명이 노조에 가입했다. 노조는 곧바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단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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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8,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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