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무역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김인호는 김영삼(YS) 정부 임기 말인 1997년 2월 이석채 후임으로 청와대 경제수석을 맡았다. 전임 이석채는 정보통신부 장관을 하다가 청와대 경제수석을 했고, 김인호는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뒤 청와대 경제수석이 됐다. 시장주의자 김인호의 일갈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은 외환위기 때 YS 정부 마지막 경제수석이었던 김인호는 김대중(DJ) 정부 출범 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불려가 혹독한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그가 대통령에게 외환위기 실상을 축소 보고했다며 직권 남용과 직무 유기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을 때까지 6년이 걸렸다. 시장주의자 김인호가 최근 임기 4개월을 남기고 무협 회장직을 떠나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남긴 일갈이 ‘시장을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민간 협회장까지 날리는 관치(官治)의 권력자를 겨냥한 말로 들렸다.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도 아닌 더 높은 곳에서 온 신호라면 청와대를 가리키는 것 같다.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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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2,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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