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미합중국이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와 협상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워싱턴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전문가들과 이야기해 보고 받은 메시지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수석대표였던 웬디 커틀러,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프레드 버그스텐 등을 만나 보니 모두 팔짱을 끼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고 있었다. 조지 W 부시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때는 전문 관료와 싱크탱크가 대외전략을 세우고 추진하면 백악관은 대개 그대로 따랐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대통령이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한다는 것이다. 지금 워싱턴의 문제는 두 가지이다. 그 하나는 확신범적 무역주의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관료, 전문가들과 자유무역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다음은 자신이 국무부나 통상관료들보다 협상을 더 잘한다고 자부하며 완전히 톱다운(top-down) 식으로 몰아붙이고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딸 이방카가 그렇게 말렸는데도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탈퇴해 버리고, 북한에 유연한 제스처를 쓴 렉스 틸러슨 국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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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7,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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