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륙의 스케일은 달랐다. 예부터 실크로드의 관문이었던 중국 서쪽의 변경도시 둔황(敦煌). 이 사막의 오아시스 도시 근교에는 서울의 세종문화회관만 한 공연장과 컨벤션센터, 전시장, 아파트 등이 속속 들어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도대체 이 변방 사막도시에 저 건물들을 채울 만한 사람이 몰려들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일보가 지난달 하순 개최한 ‘2017 일대일로(一帶一路) 미디어 협력 포럼’에는 세계 120여 개국에서 언론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일대일로의 일대(One Belt)는 중국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뻗는 육상 실크로드를, 일로(One Road)는 동남아를 경유해 아프리카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해양 실크로드를 뜻한다. 시진핑 주석이 2013년 주창한 일대일로는 중국의 균형발전 전략인 동시에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확장 전략이다. 시 주석의 숙원사업이자 국가 목표인 일대일로에 중국 당국은 천문학적인 돈과 인력을 쏟아붓고 있다. 그 거점도시의 하나인 둔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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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2,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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