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무일 검찰총장은 취임 직후 형사부를 강화한다며 전국의 특별수사 및 공안사건 담당부서와 검사 수를 크게 줄였다. 하지만 문 총장의 노력은 아직 빛을 못 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이 국가정보원 수사팀을 40여 명 규모로 확대하면서 자체 인력으로는 감당을 못 해 전국에서 20여 명의 검사를 파견받았기 때문이다. 일선 검찰청이 느끼는 부담은 상당하다. 떠난 검사들이 남기고 간 사건을 남은 검사들이 나눠 맡는 건 기본이다. 국정원 수사에 차출된 검사 대부분이 평소 후배 검사 지도 등 궂은일을 해온 고참들인 까닭에 각 검찰청은 말도 못하고 속을 끓이고 있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서울중앙지검은 다른 검찰청에서 차출해 온 검사들에 대해 “어차피 내년 평검사 정기 인사 때 서울중앙지검으로 발령 날 검사들을 몇 달 일찍 데려온 것뿐”이라고 설명한다. 어차피 올 사람, 조금 일찍 데려다 쓰는 것이니 문제 될 게 없다는 논리다. 서울중앙지검의 설명대로 국정원 사건에 투입된 검사들은 각 소속 검찰청에서 손가락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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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5,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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