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원전 3세기에 최초의 정신병원이 설립되었다는 말도 있으나, 현대적인 정신건강의학과(신경정신과)가 생긴 지는 기껏해야 100여 년 전일 겁니다. 그전에는 ‘정신이 옳지 않은’ 사람들을 가족이 어떻게 했을까요? 밖에 나가면 자꾸 문제가 생기니 집에 가두어 놓았습니다. 국가도 환자들을 모아서 가두어 놓는 정책을 썼습니다. 지금 바라보면 모두 인권 침해였다고 할 수 있으나 사실 그 외에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었습니다. 18세기 말 프랑스 파리 정신병원의 환자들을 쇠사슬에서 해방시킨 피넬의 행위는 혁신적이었지만 그도 병 자체를 고칠 수는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병원은 치료보다는 수용 시설이었습니다. ‘정신병원’이라고 다 같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교외의 경치 좋은 곳에 잘 지어진 고급 병원에서 정신병으로 입원한 환자를 정신분석으로 치료했습니다. 항정신병약이 나오기 전이었지만 때로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곳에서 치료받은 환자는 아주 소수였습니다. 드디어 1950년대에 클로르프로마진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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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7,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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