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41.1% 홍준표 23.3% 안철수 21.8%’ 지난 5월 9일 오후 8시 방송3사의 대선 출구조사가 나올 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부인, 딸과 함께 있었다. 그때까지 대통령이 되는 줄 알고 철썩 같이 믿고 있다던 안철수는 예상이 빗나간 출구조사 결과에 무척 당혹해했다고 한다. 누가 봐도 질 게 뻔한 선거였는데도 그는 최종 승자가 될 것을 확신했던 모양이다. 투표를 불과 1주일 남겨두고 경쟁 후보들이 대규모 유세전에 열 올릴 때도 전국 주요 도시를 걸어 다니며 ‘뚜벅이 유세’에 나선 것도 안철수만 할 수 있는 독특한 선거운동이었다. 막판에 표몰이를 못해도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결단을 막을 수 있는 참모는 없었다. 대선캠프 해단식 날 그를 도왔던 사람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국회 사무실에 마련된 조촐한 행사엔 2만 원짜리 점심 뷔페가 나왔다. 대선 때 고생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자리치곤 소박한 상차림이었다. ‘갑부 안철수’가 너무 짠 것 아니냐는 수군거림도 있었지만 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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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8, 2017 at 03:0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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