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한국에서 전술핵무기를 모두 철수시킨 1992년, 남북의 1970년대 고교 물리 교과서를 분석한 김채옥 당시 한양대 교수(현 명예교수)는 깜짝 놀랐다. 북한의 ‘고급물리’와 남한의 ‘물리Ⅱ’를 비교 분석한 결과 북한의 현대물리 분야 분량이 우리보다 38%나 많았다. 특히 원자핵의 질량·구조 및 결합에너지, 우주선과 소립자 등은 북한 교과서에만 실려 있었다. 한국물리학회 회장을 지낸 김 교수는 1990년대부터 이뤄진 북한의 집중적인 핵개발은 20∼30년 전부터 실시한 교육투자 때문에 가능했다고 보고 있다. 北에선 50년 전부터 核교육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착수한 것도 50여 년 전인 1960년대다. 소련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얻지 못하자 1973년 제4차 중동전쟁을 치르던 이집트에 전투기 부대를 파병해 주고 소련이 이집트에 제공한 스커드 미사일 및 발사차량, 운용교범을 넘겨받았다. 이 미사일을 분해해 연구한 끝에 1980년 첫 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 북한이 얼마나 집념을 갖고 미사일 개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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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8,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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