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부터 4월 말까지 줄기차게 미세먼지를 걱정하던 뉴스는 5월부터 사라졌다. 거짓말처럼 파란 하늘이 펼쳐졌다. 광화문 한복판에서 바라본 하늘이 사진 속 어느 휴양지 하늘 같다며 다들 만족해했다. 마스크를 쓴 사람도 사라졌다. 기관지염과 목감기를 호소하며 소아과를 가득 메운 아이들과 부모도 줄었다. 하지만 이 ‘마법’은 지난해 이맘때도 찾아왔다. 남동풍 덕분이다. 봄철에는 1년 내내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편서풍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형성되는 북서풍을 타고 중국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날아온다. 반면 5∼6월은 한반도 북동쪽 오호츠크해 부근 상공에서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남동풍이 불어온다. 바람의 방향이 한반도에서 중국 쪽으로 바뀌는 것이다. 지난달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울시민 미세먼지 대토론회’는 미세먼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공포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줬다. 서울시가 사전 의견을 받아본 결과 미세먼지 때문에 건강이 걱정된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대응 방안을 접수시킨 사람이 3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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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2,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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