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0.

[사설]백주대낮에 뚫린 美대사관저, 지켜보기만 한 한심한 경찰

18일 오후 친북 성향 대학생 17명이 서울 중구 주한 미국대사관저에 난입해 기습 시위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인 이들은 준비한 사다리를 타고 관저 담을 넘은 뒤 ‘해리스(주한 미대사)는 이 땅을 떠나라’ ‘미군 지원금 5배 인상 규탄’ 등 반미 구호를 1시간 넘게 외쳤다. 미 국무부는 사건이 벌어진 후 한국 정부가 모든 주한 외교 공관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우방국의 요청이나 국제협약을 떠나 외국 공관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의무다. 특히 주한 미대사관, 대사관저, 문화원 등은 과거에도 반미 시위대에 의한 점거가 잦았던 곳이다. 지난해 9월에는 조선족 여성이 한밤에 미 대사관저에 무단 침입했다. 13개월 만에 같은 장소가 두 번이나 뚫린 것이다. 올 6월에는 한 남성이 차에 부탄가스 한 박스를 싣고 미 대사관 정문으로 돌진한 일도 있었다. 4년 전인 2015년 3월엔 마크 리퍼트 당시 대사가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BreoKP


via 자세히 읽기

October 21, 2019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