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 전망을 한껏 높인, 숨 막힐 정도로 급박한 일련의 사건들이 벌어졌다. 나는 운이 좋게도 중대 발표가 이어지는 동안 서울에 있었다.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과 그의 외교안보 참모들이 북한의 올림픽 참가와 남북 대화 의향을 밝힌 김정은의 신년사 이후 두 달간 능숙하게 외교를 펼쳐 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김정은의 신년 대화 제스처는 한반도 긴장 수위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험으로 인해 매우 위험한 수준에 점차적으로 다가가고 있을 무렵 나왔다. 문 대통령은 전쟁이 언제 발발할지 모른다는 우려 속에 김정은의 대화 의향이 평화를 향한 의미 있는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현명하게 탐색했다. 김정은도 올림픽 기간 핵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고 여동생을 개회식에 파견해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할 의향을 전달하면서 진지한 의도가 있음을 보였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은 평양을 방문해 북-미 대화가 재개될 경우에만 남북 대화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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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7,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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